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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회사 메일,
사칭당하고 있진 않나요?
거래처에 “계좌가 바뀌었습니다”라는 메일이 우리 회사 이름으로 갔는데, 우리는 모르는 일. 막아뒀는지 30초면 확인됩니다.
메일 주소는 이름표라서, 아무나 달 수 있습니다
편지 봉투에 보내는 사람을 적는 것과 같습니다. 아무 이름이나 적을 수 있고, 받는 사람은 봉투에 적힌 것을 그대로 믿습니다. 그래서 도메인 설정으로 ‘우리 이름을 쓸 수 있는 우체국은 여기뿐’이라고 미리 등록해 두는 것이고, 그게 안 돼 있으면 누구나 사장님 회사 이름으로 메일을 보낼 수 있습니다.
가장 흔한 피해가 거래처 사칭입니다. 오가던 견적·세금계산서 메일 사이에 계좌만 바뀐 메일이 한 통 끼어들고, 입금은 그쪽으로 갑니다. 돈이 나간 뒤에 알게 되고, 책임은 애매해집니다.
반대로, 우리가 보낸 메일이 안 가는 문제도 있습니다
설정이 비어 있는 도메인에서 온 메일은 요즘 스팸함으로 잘 들어갑니다. 문제는 보낸 쪽은 그 사실을 모른다는 점입니다. 견적서를 보내고 답을 기다리다 ‘관심이 없나 보다’ 하고 넘어간 건이 실은 스팸함에 있었던 경우가 드물지 않습니다.
다행히 이건 돈이 드는 일이 아닙니다. 도메인을 산 곳(가비아·후이즈·카페24 등)의 관리 화면에서 설정 몇 줄을 넣으면 끝나고, 쓰는 메일 서비스마다 안내 문서가 있습니다.
이런 건 대개 한꺼번에 비어 있습니다
메일 설정이 비어 있는 회사는 홈페이지의 공유 카드나 검색 설정도 함께 비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. 같은 시기에 같은 사람이 만들었기 때문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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